안녕하세요.
6월 중순부터는
한낮 기온이 심상치가 않습니다.
기상청에서 예고한 대로 역대급 폭염이
몰아닥칠 예정인지 한낮기온이 30도를
육박하여 푹푹찌는 날씨를 만드는데요.
여러분들은 여름을 좋아하는 편인가요?
싫어하는 편인가요?
더운것 보다 추운게 낫다, 추운 것보다야
더운게 낫다며 의견이 분분하실 테지만
여름에는 그만한 장점도 있습니다.
바로 7월부터 9월까지 제철인
맛있는 옥수수를 먹을 수 있다는 것이죠.
물론, 요즘에야 제철이라는게 의미가
없을 정도로 잘 나오지만 여름날 평상에서 먹는
따끈따끈한 찐 옥수수의 맛은 못 이기죠.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생옥수수 보관방법과
효능 등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옥수수의 종류는 크게 찰옥수수, 단옥수수,
초당옥수수,튀김옥수수 등으로 나뉩니다.
종류가 각양각색인 만큰 그 활용법도
굉장히 다양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옥수수는 수분 함량이 매우 높은데다가
여기 함유된 페놀산 성분은 향산화 성분으로서
노화,암예방 등의 기능을 갖추고도 있습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한 덕분에
변비예방에도 좋고 혈당 상승 조절을 통해
당뇨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게 옥수수죠.
여기에 비타민과 단백질 성분까지
함유되어 있어 체력을 보충하는 것에
도움을 주기도 하는 것이 옥수수인데요.
부종완화 및 예방, 혈압과 혈당의 저하,
치통 및 구강염증완화까지
두루 챙길 수 있는 옥수수의 효능.
이렇게나 건강에 좋아도 되는건가 싶은데요.
문제는 맛있게 삶기 전 까지
생옥수수 보관을 어떻게 하냐는 것입니다.
수확을 거친 생 옥수수는 시간이 지날 수록
당분이 전분으로 변해 옥수수 특유의
단맛이 뚝 떨어지게 되는데요.
옥수수를 수확한 직후, 바로
먹을 것이 아니라면 생옥수수 보관에는
각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바로, 한 번 쩌버린다음
냉동실에 얼려서 보관하는 것 인데요.
생 옥수수를 삶은 옥수수로 만든 다음,
열가거 삭으면 굳기 전에 먹을 만큼 팩에
나눠서 보관을 해주고 알맹이를 조금씩 따서
밥에 넣거나 찜통에 다시 쩌먹으면
1년 내내 변함없는 맛있는 옥수수의
맛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또한 이 과정이 귀찮다면 생옥수수를
그대로 보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옥수수의 껍질에서 수염이 있는 윗쪽 부분은
수염이 남지 않도록 가위로 싹뚝 잘라주시고요.
남은 껍질은 한 겹 정도만 남겨놓고
모두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그런 다음에는 비닐팩이나 신문지에
옥수수를 돌돌말아서 최대한 공기접촉을
피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어주고 냉장이 아닌
냉동실에 바로 넣어서 보관을 하는 식인거죠.
이렇게하면 생옥수수를 3~4개월 간은
거뜬하게 보관할 수 있는데요.
이렇게 보관해두면 생옥수수를
그냥 삶을때보다 5분만 더 찌면
맛있는 옥수수를 드실수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보관한 옥수수,
어떻게 해야 맛있게 삶을 수
있는지도 궁금하시죠?
껍질은 한 두 겹정도만 남겨놓고 벗기고
이 상태에서 삶을 때, 옥수수 수염을
냄비 밑에다가 깔아 줍니다.
이렇게 하면 설탕이나 소금 등의
인위적인 조미료 맛이 아닌 옥수수 본연의
은은한 단맛을 느낄 수가 있거든요.
찜기가 있다면 그걸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시라도 없는 경우라면
냄비째 물을 넣고 삶아도 됩니다.
물은 옥수수 양의 1/3정도만 채워주고
센 불에30분, 약불에 10분 삶으면 되죠.
또한 속이 실하고 맛있는 생옥수수를
고르는 법도 알려드릴게요!
어지간하면 제철 옥수수는 다 맛있다고
보면되지만 그 중에서도 질이 좋은 것들은
또 따로 구분이 됩니다.
이 때는 껍질과 알맹이, 수염, 세 가지
모두를 확인하셔야 하는데 껍질에
수분이 있고 선명한 녹색빛이 나타난다면
그게 바로 좋은 옥수수입니다.
그리고 알맹이는 촘촘한 것이 좋으며
우윳빛깔을 띄면서 탄력이 있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옥수수의 수염은 갈색빛이
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볼 수 있는데요.
옥수수의 계절이 다가온다면
어러분들도 미리미리 옥수수 보관법이나
상태 체크하는 법 등을 알아두고 더욱 더 맛있는
간식을 즐기실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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